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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철학]] 서론 강독 30주차 - 문단13

Posted in hegel by darkforce on the September 11th, 2008

자연의 모방은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 이래 예술의 원리로서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여졌다. 그러나 헤겔에 따르면 자연의 모방에 입각한 예술의 목적은 기억이요(13.11), 그 예술은 자유롭고 아름다운 예술일 수 없다(13.12). 헤겔은 예술을 단순 모방 이상의 것으로 규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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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철학]] 서론 강독 29주차 - 12.13~12.29

Posted in hegel by darkforce on the September 4th, 2008

“학은 보편적 사유의 능력 만을 전제로 하”(12.15)는 까닭에 “학적 재능은 존재하지 않는다”(12.15). 학적 재능은 예술적 재능과 달리 자연적인 것, 즉 타고나는 것이 아니다. 학에 ‘재능’을 붙이는 것 자체가 잘못되었다. 다시말해 학은 누구나 열심히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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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철학]] 서론 강독 28주차 - 11.6~12.12

Posted in hegel by darkforce on the August 28th, 2008

헤겔은 “정신에 대하여 있는” 감각으로 시각과 청각을 제시하고, “미에 속하지 않”는 감각으로 후각, 미각, 촉각을 제시한다. 진리론의 맥락에서 진리의 한 덩어리로서의 美를 논하기 때문이다. 헤겔의 분류가 이른바 ‘상식적’이고 ‘보편적’으로 보일 수 있다. 그렇지만 아리스토텔레스나 호라티우스의 이론에서 시각 예술은 언급되지 않고 청각 예술만이 논의된다는 점이나 시각 예술이 적어도 르네상스 이후에나 인정받았다는 점을 염두에 둔다면 헤겔의 분류 역시 자신의 시대 상황을 반영한 결과임을 짐작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시대 상황에 따라 다른 감각도 예술로의 통로가 될 수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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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철학]] 서론 강독 27주차 - 9.15~11.5

Posted in hegel by darkforce on the August 23rd, 2008

1648년 유럽에서 획기적인 사건이 일어났다. 이 사건은 1800년대 헤겔 법철학에도 영향을 끼쳤다. 그 사건은 무엇인가. 홍어와 가오리의 차이는 모르더라도 공부하는 사람으로서 이것만큼은 알아야 한다. 베스트팔렌 조약이다.

헤겔에 따르면 예술은 감각적인 것을 사유하지 않는다. 감각적인 것을 깊이 [개념파악적으로] 사유한다면 그것은 예술이 아니라 정신이다. “예술은 감각적인 것 그 자체와 순수한 사상 가운데에 있다.”(10.4) 순수사유는 철학이지 예술이 아니다. 그런데 헤겔의 분류를 반드시 따를 필요는 없다. 모차르트의 ‘레퀴엠’을 들어보았는가? 장송미사곡으로서 죽음을 소재로 삼았는데도 아름답다. 감성에게도 멋지며, 개념적으로 파악하여 그 곡의 구조를 살펴보면 더욱 멋지다. 다시 말해 이 예술작품은 헤겔의 주장과 달리 오히려 ‘직접적으로 감각적인 것(들으니 멋지다)’과 ‘개념적 사유(구조적으로 곡을 살펴보니 더욱 멋지다)’를 통일하고 있다. 특히 고전주의 예술작품의 경우 처음의 감동이 지식으로써 더 커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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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철학]] 서론 강독 26주차 - 공산주의의 철학적 의미外

Posted in hegel by darkforce on the August 18th, 2008

사람들은 근대 계몽주의를 통하여 초월적 세계로부터 애써 벗어났다. 그 결과 神에게 미쳤던 사람들이 이제 capital에 미쳤다. 인간에게는 재산만으로 규정할 수 없는 것이 있으나 [세속주의에 입각한] ‘앵글로 색슨 democracy’는 재산만으로 인간을 규정한다. 이에 경제적 차원 즉 계급을 폐기하고 “각자의 자유로운 발전이 모든 이의 자유로운 발전을 위한 조건이 되는 연합체”를 만들고자 하는 마르크스의 기획 저변에는 일종의 초월적 세계를 회복하고자 하는 의도가 깔려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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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철학]] 서론 강독 25주차 - 9.1~14

Posted in hegel by darkforce on the August 2nd, 2008

8월 6에는 휴강한다. 숙제가 있다. A4 1매로 글을 써서 제출해야 한다. 헤겔 철학을 한마디로 말하면 어떤 개념으로 집약된다고 했나? 자기의식Selbstbewusstsein이라고 했다. 자각적 의식, 자기반성적 사유야 말로 인간의 본질이다. 그런데 살다보면 아무리 해도 자각하지 않는 인간들이 있다. 이들은 왜 자각하지 않는가? 자기 생각을 써오기 바란다. 논리적 응답 말고 실존적 응답을 써오기 바란다. ‘저 새끼는 왜 만날 저러나’에 대한 응답 말이다. 겪은 일을 써도 좋다. 자기의식 관련된 사례를 써도 좋다. 정 어려우면 ‘자기의식은 무엇인가’, 정 귀찮으면 ‘자기의식과 최봉실’과 같이 자기의식과 관련된 주제로 써오면 된다.

“예술의 관심에는 욕망이 없으며 따라서 감각적으로 구체적인 것과 관계하지 않는다.”(9.9) 그리고 “다른 한편으로 이제 예술작품은 또한 지성을 위한 것이고 정신적인 고찰을 위한 것이기도 하지, 단순히 감각적인 것에 대한 것이 아니다.”(9.10) 이는 예술작품은 “감각적인 것이며, 욕망을 위한 것이다”(8.12)는 이전의 말에 정면으로 대립한다. 가만히 있는다고 이러한 경지에 이르는 것이 아니다. 이론적 도야를 해야 이를 수 있다. 이때 내가 욕망의 차원에서 예술작품을 보고 있는지, 정신적 고찰을 위하여 예술작품을 보고 있는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결국 자기에게 조회해보아야 하는 문제이다. 최종 심급은 자기의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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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철학]] 서론 강독 24주차 - 문단8

Posted in hegel by darkforce on the July 23rd, 2008

“욕망의 상태에서 … 개별자에 대한 개별자로서 태도를 취하는 것”은 정신에 대한 것이 아니다. 따라서 예술도 아니다. 욕망의 상태에서 우리는 개별자와 개별자의 관계일 뿐이요 따라서 정신과 연결되는 “사유”나 “보편적 규정”이 아니다. 이러한 욕망 충족의 단계는 대상의식에서 출발하여 자기의식 - 이성 - 정신을 거쳐 절대지에 이르는 정신현상학의 도정에서 보면 최초의 단계인 감각적 주관성에 입각한 대상의식에 해당한다. 대상의식도 약간의 진리를 가지고 있는 까닭에 이 주관성을 버릴 수는 없다. 여기에서 출발하지 않으면 안 되며, 이 감각적 주관성을 탈각시켜서 사유를 통하여 보편적 규정을 다루는 정신의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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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철학]] 서론 강독 23주차 - 7.12~22

Posted in hegel by darkforce on the July 16th, 2008

원환의 길을 가다가 정신은 어느 순간 갑자기 딱 튀어 올라 육체와 분리되어 영혼의 세계로 간다고 말해야 공부해야 하는 이유가 정당화될 수 있다. 영혼과 육체의 분리가 정당화될 수는 없지만 이를 강하게 밀어 붙여야 한다. 그래야 공부가 정당화된다. 모든 학문의 가장 기초에 깔려 있는 무비판적 제일전제가 바로 육체와 영혼의 분리이다. 누구든 학을 하는 자는 이것을 깔고 들어간다. 이로써 ‘인간이 살아가는 것은 죽어가는 것이다’라는 fact를 극복할 수 있다. 이처럼 정신의 activity를 정당화하려면 ‘소멸의 운명에 놓인 육체와 불멸의 영혼의 분리’를 전제로 깔아야 한다.

7.17은 ‘전문가들이 건드려 보아야 할 측면이 필요하다’로도 읽을 수 있다. 전문가들이 comment하지 않으면 식별하기 어려운 측면이 예술작품에 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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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철학]] 서론 강독 22주차 - 7.7~11

Posted in hegel by darkforce on the July 10th, 2008

공부 그 자체를 목적으로 삼아 공부해야 한다. 특정한 목적을 위하여 공부하면 안 된다. 공부에 마가 낀다. 이른바 ‘실천’과 ‘변혁’을 지향하고자 공부하면 실천과 변혁의 노예가 된다.

헤겔이 매개성 개념을 통하여 얻을 수 있는 효과는 무엇이었겠는가? 선행하는 철학 사상 특히 경험론과 합리론의 한계와 관련하여 생각한다면 그 효과는 명백해진다. 경험론은 구체적 경험만을 따짐으로 인하여 인식의 필연성을 확보하지 못하고 그 결과 회의주의에 빠진다. 합리론은 구체적 경험을 도외시하고 인식의 필연성만을 따진 결과 독단론에 빠진다. 그러나 매개를 통하면 사태를 감각적으로 경험하면서도 거기에만 머무르지 않고 근본적으로 사태의 본질도 파악함으로써 합리론과 경험론의 한계를 동시에 극복할 수 있는 여지가 생긴다. 이것이 매개성 개념을 통하여 얻을 수 있는 효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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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철학]] 서론 강독 21주차 - 7.1~6

Posted in hegel by darkforce on the July 4th, 2008

절대적 예술론은 어떻게 정립해야 할까? 정립의 소극적 단계로서 이성적 사유가 아니라 주관적 취미에 근거한 까닭에 상호 통약 불가능한 ‘인상 비평’, 정확히 말하자면 ‘취미 개진’을 논파해야 한다. 그 후 적극적 단계로서 ‘나는 이것을 美로 본다’고 하는 미의 개념에 대한 정의를 규정하여 그에 따라 진정한 의미의 ‘비평Kritik’을 수행하면 될 것이다. Kritik은 한계를 분명히 하는 것이다. 무엇이 아름다움인지 그 경계선을 명확히 하는 것이다. 이는 단순히 주관적 취미가 아니라 형이상학, 인식론적 통찰을 바탕에 두고 있을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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