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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철학]] 서문 강독 36주차: 문단 15~17

Posted in hegel by darkforce on the December 20th, 2007

오늘 내용의 핵심은 민주주의와 사회주의의 관계를 이해하는 데에 있다. 1) 민주주의는 특정한 정치적 이념을 표상하면서도, 동시에 그 이념의 담지자이기도 하며, 이념을 실현하는 메커니즘이기도 하다. 따라서 사회주의라는 이념을 담는 그릇으로서의 민주정도 있을 수 있다. 이와 달리 2) ‘모든 사적 소유를 철폐하는 것을 starting point로 삼아 인간화된 사회를 실현 한다’고 하는 사회주의라는 이념을 실현하기 위한 특정 전략 프로그램이 민주주의와 모순되는 경우도 있다.

개인은 시대를 넘어설 수 없다. 시대의 아들이다. Platon이 고대 인륜의 충실한 반영이자 그리스 인륜 이외에는 아무 것도 파악한 것이 없었던 것처럼, 개인은 자신이 속한 시대를 넘어서서 영원한 것에 이를 수 없다. 눈앞의 것을 던져버리고 영원한 것, 보편적인 것에 이르려는 것이 철학의 목적인데 Hegel은 개인은 시대의 아들이고 사상 속에서 파악한다고 하는 철학도 자신의 시대를 다룬다고 말한다. 그렇지만 시대를 도외시하고 보편, 영원한 것만을 추구한다면 형식적인 것이 빠질 수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 철학이 가진 역사적 제약 조건을 인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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