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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철학]] 서문 강독 16주차: 실천철학의 근본문제 外

Posted in hegel by darkforce on the July 4th, 2007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부터 헤겔에 이르기까지 실천철학에 있어서 근본적 문제가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답은 의외로 간단하게 나온다. ‘이론과 실천의 관계 문제’이다. 흔히 제도와 행위, 행위와 구조를 언급하기도 하나 이들은 사회과학의 영역에 더 가까운 문제들이다. 따지고 보면 철학의 근본문제는 위 아래로 보면 현상과 초월의 관계 문제이고, 안팎으로 보면 주관과 객관의 관계 문제이다. 이 grand problems를 놓고 따지는 것이 철학이다. 다시 실천철학의 맥락으로 돌아와 ‘이론과 실천의 관계 문제’를 살펴보면 고대 그리스 철학에서부터 근대 철학에 이르기까지 자잘하게 걸려드는 문제들이 있음을 발견하게 되거니와, 그것은 바로 ‘분열된 자기’의 문제라 하겠다.

자연법을 결정적으로 논박하여 홉스의 계몽주의적 자연주의에 강력한 안티테제로 등장한 사상가는 루소이다. 루소의 영향을 받아 칸트, 낭만주의자들, 헤겔이 등장하였다. 넓게 보면 칸트와 낭만주의자들이다. 헤겔은 낭만주의자들에 속하니까. 루소가 보기에 자연법에 우선권을 주는 것은 도덕적 의무를 이해타산으로 환원하는 것이었다. 이에 루소는 자유의 문제를 본격적으로 거론하기 시작하였다. 칸트 이전에 [[인간 불평등 기원론]]에서 루소가 이미 문제제기하였고, 그 후 칸트가 자연과 자유의 영역을 나눔으로써 학적 토대를 마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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