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철학]] 서론 강독 28주차 - 11.6~12.12
헤겔은 “정신에 대하여 있는” 감각으로 시각과 청각을 제시하고, “미에 속하지 않”는 감각으로 후각, 미각, 촉각을 제시한다. 진리론의 맥락에서 진리의 한 덩어리로서의 美를 논하기 때문이다. 헤겔의 분류가 이른바 ‘상식적’이고 ‘보편적’으로 보일 수 있다. 그렇지만 아리스토텔레스나 호라티우스의 이론에서 시각 예술은 언급되지 않고 청각 예술만이 논의된다는 점이나 시각 예술이 적어도 르네상스 이후에나 인정받았다는 점을 염두에 둔다면 헤겔의 분류 역시 자신의 시대 상황을 반영한 결과임을 짐작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시대 상황에 따라 다른 감각도 예술로의 통로가 될 수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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